아이쿱생협, 수제구두 ‘르소메’유통

입력 2013-03-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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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생협이 수제 구두를 생산하는 성수동 구두 공동체와 손을 잡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선다. 국내 협동조합에서 구두를 유통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이쿱생협은 수제 구두브랜드 ‘르소메(LESOMMET 불어로 최소, 정상)’를 론칭하고 유통 마진을 대폭 줄인 1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수제구두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쿱생협에 따르면 현재 성수동 구두 장인의 대부분은 백화점 브랜드의 하청을 받아 구두를 납품하고 있어 수익이 미미하거나, 영세한 규모로 판로개척 및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아이쿱생협측은 경력 20년 이상의 구두 장인 6명이 모여 만든 공동체 공방과 직거래를 통해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구두 판매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임대료 등의 중간유통수수료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르소메’ 구두는 성수동에서 경력 20년~40년 이상의 구두장인이 직접 만드는 수제구두다. 르소메 구두의 가격은 1켤레 조합원가 11만9000~12만4500원으로 백화점, 대형유통업체의 수제구두보다 최대 40% 가량 저렴한 편 이다.

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오랜 경력의 장인이 만든 수제구두는 여러 유통단계를 거쳐 백화점등에서 고가로 판매되지만 장인이 받는 대가는 적어 소득보장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조합원 공급을 통해 장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주고자 오랜 기간의 논의를 통해 구두 공급을 시작하게 됐고 현재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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