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급등환율’ 속 북한리스크 따른 금융시장 예의 주시

입력 2013-03-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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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스크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1100 원으로 급등하면서 한국은행 또한 24시간 비상점검 체제를 유지 중이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시 8분 현재 1100.5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정전협정을 폐기함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달러 강세요인과 겹쳐있어 상승폭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비해 한은은 지난 8일 북한의 3차 핵실험에 유엔이 대북제재를 결의한 것과 관련,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소집하고 24시간 비상점검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한은 박원식 부총재는 "제재 강도가 높아진 만큼 북한의 반발이 예상된다"며 "주식·채권·외환 시장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은은 유엔의 대북제재가 현재까지 뉴욕·런던 등 국제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평시와 다른 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부총재는 "시장을 자세히 주시해 필요하면 정부와 시장안정대책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한은은 이날 환율 및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다른 금융당국간의 협조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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