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 애플 버리고 구글 택했다

입력 2013-03-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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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대 뮤추얼펀드, 최대 보유 종목은 구글…헤지펀드서도 최대 보유

▲구글 1년 주가 추이. 7일 832.59달러. 블룸버그

세계 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이 애플을 제치고 미국 50대 뮤추얼펀드 중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에 올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그룹이 지난해 4분기 자산 기준 50대 펀드를 조사한 결과 구글이 보유 종목 1위를 차지했다.

구글의 주가가 강세를 기록하고 애플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주가 가치 역시 벌어지고 있다.

구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5배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로 두 가입의 PER 차이는 아이폰 출시 2년 전인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애플 주가 1년 추이. 7일 430.58달러. 블룸버그

애플과 구글은 지난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모바일 기기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웹 검색 시장 점유율을 67%로 늘리며 선두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통해 스마트폰시장의 점유율도 확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OS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의 iOS는 20%에 못미친다.

구글은 디지털 광고로의 이동과 스마트폰·태블릿 산업에 뛰어드는 등 두 가지 큰 변화를 통해 이익을 올리고 있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헤지펀드 중에서도 구글이 최고 선호 종목에 꼽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 PER)

기업의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가 순이익의 몇 배인가를 나타낸다. PER이 높으면 기업이 벌어들인 순익에 비해 주가가 높게 평가되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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