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그리스 선박그룹 테나마리스와 2억달러 대출계약 체결

입력 2013-03-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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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그리스 최대 선박그룹 테나마리스와 2억달러의 선박금융 대출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은은 테나마리스가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선박 구매자금 지원을 주 내용으로 하는 직접대출을 진행한다. 테나마리스는 지난 2011년 7월 총 6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하는 LNG선 3척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했다.

직접대출은 수은이 국내 기업의 제품을 수입하는 외국 구매자에게 구매자금을 빌려주는 것이다. 직접대출을 통해 국내 조선사는 선박수출시 부채비율이 늘지 않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김용환 행장은 “수주 감소와 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우량 선박회사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금융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 대한 직접대출도 늘려 국내 조선 산업의 질적 차별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행장은 이번 계약 외에 다이나콤 등 그리스 주요 해운회사 4곳을 방문해 최고경영자(CEO)들과 릴레이 면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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