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아프리카 사업 거점 두바이에서 요하네스버그로 옮긴다

입력 2013-03-0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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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터드(SC)가 아프리카 사업의 중심지를 두바이에서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남아프리카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가 두바이보다 경제 성장률이 높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키 로빈슨 SC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에서 “두바이의 트레이더들은 ‘적절한 시기’에 요하네스버그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의 사모펀드를 비롯해 트랜잭션뱅킹·프로젝트파이낸스팀은 이미 요하네스버그로 옮겼다고 그는 덧붙였다.

아프리카로부터 얻는 SC의 순익은 지난해 15% 증가해 15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10국의 성장률은 10%를 웃돌았다. 케냐는 34%,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SC는 아프리카 16국에서 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SC는 향후 3년에 걸쳐 1억 달러를 투자해 110개의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로빈슨 대변인은 이 지역에서 소매금융 직원 95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C는 지난 150년간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업을 운용해왔다. 아랍에미리트에는 1958년 진출했다.

SC의 아랍에미리트 직원은 2300명으로 두바이의 트레이더 200여명을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압사그룹의 지분을 보유한 바클레이스는 지난 2011년 두바이의 아프리카 본사를 폐쇄하고 요하네스버그로 직원들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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