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카드결제 9월부터 중단

입력 2013-03-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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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부터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결제가 전면 중단된다. 지난달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결제를 대리하는 업체가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 인상에 항의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자 카드사들이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우리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은 오는 9월부터 아파트 관리비 결제와 할인 기능을 없애기로 했다. 해당 고객만 250만명이다.

신한카드 ‘신한 생활애 카드’, 삼성카드 ‘더 아파트 카드’, 롯데카드 ‘APTi 카드’, 우리카드 ‘우리V아파트카드’의 기존 회원은 9월부터 해당 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이들 카드는 월납 요금의 최대 10% 할인,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포인트 적립 등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카드사는 사전 조치 차원에서 관련 카드의 신규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아파트 관리비 전용이 아니라 부가 혜택에 일부 포함된 카드는 대체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와이즈홈 카드’는 여러 부가 혜택 가운데 아파트 관리비 최대 10% 할인이 있는데 9월부터는 포인트 적립 확대 등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카드사들은 ‘아파트 관리비 관련 카드 이용이 9월부터 모두 중지된다’는 내용을 이달 말까지 고객에게 공지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에도 이번주 ‘아파트 관리비’ 신용카드 중단 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관리비 카드를 이용해 온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다. 앞으로 각종 관리비 할인 혜택도 사라지고 카드 대신 통장 계좌로 자동 이체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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