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국제유가, 하락…미국 경기 우려

입력 2013-03-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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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7달러 떨어진 배럴당 90.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24일 이후 최저치다. WTI는 이번 주에 2.6%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 예산의 자동 삭감이 ‘시퀘스터’가 이날 발동하면서 세계 경기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이날 백악관에서 막판 타협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회동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출) 삭감이 이뤄진다고 해도 미국의 모든 국민은 경제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상에서 타협점 도출해 실패했으며, 이에 따라 자동 지출삭감 조치가 불가피해졌음을 확인한 셈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전일 시퀘스터로 인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최소 0.5%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지표는 엇갈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 민간 및 공공 건설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가 전달보

다 2.1% 줄어든 8833억달러(연환산 기준)를 기록해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며 전문가 예상치 평균인 0.4% 증가와는 상반된 결과다.

반면 미국의 2월 제조업지수는 54.2로 1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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