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e야기] 증권사들 해외사업 재조정‘눈길’

입력 2013-0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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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상하이 사무소 폐쇄 검토중…현대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 개소 재추진

대형 증권사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한 해외사업을 잇따라 재조정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2002년 개소한 중국 상하이사무소를 폐쇄하고 베이징사무소를 신규 개소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당초 삼성증권은 상하이사무소를 베이징사무소로 이전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회사측은 “중국 현지법상 다른 도시로 사무소를 이전하는 데 대한 승인이 안 나기 때문에 상하이사무소를 폐쇄하고 베이징사무소를 새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DB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베이징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노조측의 반발로 연기됐던 현대증권 싱가포르 현지법인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8월부터 싱가포르 현지법인 설립 관련 테스크포스를 만들고 연내 개소를 위해 물밑 작업을 벌여왔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최근 현대증권이 싱가포르 현지법인 관련 신고서를 다시 작성해 접수했으며 홍콩 현지법인 증자도 계획하고 있다”며 “회사측이 홍콩을 아시아 영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싱가포르에는 헤지펀드 운용사를 설립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만큼 큰 변수가 없다면 인가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형증권사 해외사업 본부장은 “증권사들이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를 만회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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