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사회적기업] 포스코, 다문화가정ㆍ장애인에 취업문 '활짝'

입력 2013-02-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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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오아시아ㆍ포스코휴먼스 운영

▲동남아시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온 포스코는 국내 다문화가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은 결혼 이주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카페 오아시아’ 1호점의 모습. 포스코는 카페 오아시아의 추가점을 계획 중이다. (사진=POSCO)
포스코는 올해 계열사 구조재편으로 마른수건도 짜내고 있다. 그럼에도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끈은 놓지 않고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이 다문화가정 지원이다. 포스코는 그동안 일관제철소 건설과 스테인리스 생산공장 인수합병 등 인도와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해왔다. 그만큼 결혼과 함께 국내로 온 이주여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사회적기업 가운데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이주여성 취업을 위해 문을 연 ‘카페오아시아’다.

카페 오아시아는 지난 18일 서울 포스코센터 4층에 1호점을 열었다. 회사 측은 지난 2010년부터 결혼 이주여성의 조기 정착과 경제 안정을 위해 지원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 결과 결혼 이주여성이 근무할 수 있는 카페를 착안, 소셜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만들었다. 엄밀히 따져 사회적기업이 아닌 사회적 협동조합이 맞다.

1호점에는 현재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온 3명의 결혼 이주여성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이들은 포스코와 강남구청의 후원으로 포스코센터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린 다문화가정 주부들이기도 하다. 포스코는 올해 안으로 카페 오아시아 2호점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

기존 사회적기업인 포스위드와 포스에코하우징 2곳은 올해부터 상호 합병을 통해 그룹의 계열사 구조재편에 합류했다. 새롭게 출범한 포스코의 사회적기업은 ‘포스코휴먼스’다.

포스위드는 2007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국내 1호 장애우 사업장이다. 약 300명의 직원 중 장애를 가진 직원이 52%다. 장애우 표준사업장 가운데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각 생산 거점의 근무복 세탁 등이 주요 업무다.

2009년 자립형 사회적기업으로 출범한 포스에코하우징은 총 인원 191명 중 취약계층이 절반 이상인 103명에 달한다. 이 두 회사가 지난 1월 합병해 포스코휴먼스를 구성한 셈이다.

포스코는 이 두 사회적기업의 합병시너지를 극대화해 안정적 자립기반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포스코휴먼스는 2013년 매출액 330억원 달성이 목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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