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의 샤프 인수 무산되나…“26일 지분 인수 협상 종료”

입력 2013-02-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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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인수가에 대한 이견으로 아무런 성과 거두지 못해

대만 혼하이정밀 자회사인 팍스콘테크놀러지의 일본 샤프 지분 인수 협상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종료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양사는 샤프 인수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경영지배와 회사 전략 등을 놓고도 양사는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다.

일본 최대 LCD 제조업체인 샤프는 오는 3월 마감하는 2012 회계연도 순손실이 4500억 엔(약 5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팍스콘은 지난해 3월에 샤프 지분 9.9%를 주당 550엔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샤프 주가가 7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한때 사상 최저치인 143엔까지 떨어지자 팍스콘은 인수 가격을 재협상하겠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과 산케이신문 등 주요 일본 언론은 지난 23일 샤프와 팍스콘의 지분 인수 논의 협상이 중단될 가능성을 일제히 보도하기도 했다.

샤프 주가는 이날 도쿄증시에서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보다 4.2% 급락한 298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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