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25일개막… 삼성-LG ‘한국 압도적 물량공세’

입력 2013-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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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모바일 기기의 최대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2013’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시간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성대한 막을 연다.

‘MWC’는 GSM 통신기술 분야 국제협력기구인 GSMA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통신 전시회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약 1400여개 관련업체가 참가해 첨단 기술과 신제품들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특히 전세계의 시선은 한국 업체에게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의 빅히트로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서며, 경쟁사인 애플을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또한 LG전자도 시장 초기의 부진을 딛고 빠르게 상위권으로 진입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MWC 2012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8.0’과 보급형 스마트폰을 대거 앞세워 차별된 기술력과 폭넓은 라인업을 과시한다. LG전자는 ‘G’, ‘V’, ‘L’, ‘F’ 등 4개 시리즈를 대대적으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MWC에서 8인치 화면에 S펜이 탑재된 ‘갤럭시노트 8.0’을 최초로 공개했다. 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 8.0은 안드로이드 젤리빈(4.1.2) 운영체제(OS)에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6·32GB 내장메모리, 4600mAh 배터리 등 성능을 높이고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5인치 대화면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와 방수·방진 기능을 강화한 아웃도어 특화형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2’, 보급형 LTE폰 ‘갤럭시 익스프레스’, 세련된 디자인의 ‘갤럭시 페임’,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갤럭시 영’ 등 다양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전시한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개인 혹은 가족의 데이터 저장과 연동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1TB급 대용량 저장장치 ‘홈싱크’를 발표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진, 영상 등을 TV로 즐길 수 있다.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와이파이, NFC, DLNA, HDMI 등의 연결 기능도 제공한다.

LG전자는 MWC 부스에서 LTE 특허 기술 리더십을 100개의 액자로 구성한 벽(Wall),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화질 비교, LTE 속도 체험 공간을 설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IT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조한 컨버전스 기능인 ‘스마트 쉐어(Smart Share)’도 시연한다. 특히 △세계 최고 화질 △LTE 기술력 △차별화된 UX를 바탕으로 한 ‘옵티머스 4대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다.

LG전자는 G 시리즈로 ‘옵티머스G 프로’를, V시리즈로 ‘옵티머스 뷰2’, L 시리즈로 ‘옵티머스 L72’, ‘옵티머스 L52’, ‘옵티머스 L32’ 3종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보급형 LTE 라인업 F 시리즈으로 ‘옵티머스 F7’와 ‘옵티머스 F5’ 등 2종을 선보인다.

‘옵티머스 F7’은 4.7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2GB 램, 254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2분기 유럽을 시작으로 선보일 ‘옵티머스 F5’는 4.3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이밖에 LG전자는 고화질, 대화면의 편리한 스마트폰 콘텐츠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된 ‘Q슬라이드’ △촬영자도 함께 찍는 ‘듀얼 레코딩’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하는 ‘VR 파노라마’ △움직이는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추는 ‘트래킹 포커스’ 등 차별된 UI(사용자 환경)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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