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양 야후 창업자, 중국 레노버 사외이사로 합류

입력 2013-02-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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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없는 고문으로 활동

▲제리 양 야후 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컴퓨터 제조 업체 레노버 이사회에 합류한다. 사진은 양 전 CEO가 지난해 7월10일 미국 아이다호 주 선밸리에서 열린 미디어·기술 콘퍼런스에 참하는 모습. 선밸리/블룸버그

야후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 제리 양이 중국 컴퓨터 제조 업체인 레노버의 이사회에 합류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노버 측은 이날 “양은 앞으로 레노버 이사회에서 의결권이 없는 고문으로 활동하게 되며 이사회에서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버는 현재 기존 사업분야인 PC를 넘어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인터넷TV 등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콘텐츠 사업도 추진해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WSJ는 양이 야후를 창업하면서 쌓은 인터넷 등 정보·기술(IT) 분야의 경험과 지식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 레노버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노버는 양에게 연간 6만1875 달러(약 6천700만원)의 현금을 줄 예정이며 13만5000달러 어치의 주식도 지급한다.

한편 레노버는 소니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이데이 노부유키,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인 ARM홀딩스의 CEO였던 튜더 브라운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 출신의 양은 1995년 야후를 창업해 2007년에는 야후 CEO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2009년 실적 부진으로 CEO직에서 물러났으며 지난해 1월에는 야후 이사회에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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