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의 에잇세컨즈 ‘8초 티셔츠’ 600억 대박

입력 2013-02-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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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부사장의 야심작인 ‘에잇세컨즈’가 론칭 1주년만에 매출 600억원을 달성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에잇세컨즈는 23일 론칭 1주년을 앞두고 현재까지 13개 오프라인 매장과 1개 온라인 매장에서 누적매출 600억원을 올렸다.

해외 브랜드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한국 브랜드가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에 패션업계는 SPA 시장에서 성공했다는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패션브랜드 1년차 매출이 보통 100억원을 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할 때 SPA 시장 진출의 성공작이라는 게 패션업계의 의견이다 .

해외 SPA 브랜드 H&M은 한국 진출 첫해 매출 373억원을 달성했으며 자라 역시 국내 첫 진출 1년차에 3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국내 1호 SPA 브랜드인 이랜드 스파오가 1년 매출 100억원을 거둔 것과 비교해도 놀라운 결과다.

에잇세컨즈는 지난해 2월 가로수길에 1호점을 내면서 SPA(제조·유통 일괄의류) 브랜드 시장에 합류했다. 오픈 88일 만에 매출 110억원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에잇세컨즈 성공은 이서현 부사장의 공이라는 의견이다. 이 부사장은 3년 여간의 준비기간 동안 매장을 둘러보며 제품과 매장 디스플레이를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외 경쟁 SPA 브랜드인 자라보다 30% 정도 가격을 낮추고 H&M보다 아시아인의 체형에 맞춘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에잇세컨즈는 올해 1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총 30개의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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