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부동산 규제 강화 우려에 8개월래 최대폭 하락

입력 2013-02-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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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지방정부에 부동산 투기 억제 촉구

중국증시가 21일(현지시간)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우려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2.7% 급락한 2331.61로 오전장을 마쳐 지난해 6월 이후 최대폭 하락으로 향해 가고 있다.

앞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전날 지방정부에 부동산 투기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전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양적완화 조기 종료를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도 급락에 영향을 미쳤다.

황천둥 테본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증시가 전날 연준 회의록에 급락하고 투자자들이 부동산 추가 규제를 우려한 것이 중국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가 2.0%,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1.8% 각각 떨어졌다.

안후이콘치시멘트가 5.5%, 화신시멘트가 4.6%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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