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2013년은 대체투자 확대 원년”

입력 2013-02-19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대체투자만 1조8728억 신규투자 … 저금리 고려 채권투자는 축소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교직원공제회)가 올해 대체투자와 주식비중은 늘리고 채권투자 비중은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19일 교직원공제회 김정기 이사장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3년 자산운용기본방향’ 전략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대체투자를 지난해 3조8624억원(18.6%)에서 올해 4조5740억원(20.6%)으로 늘리고 해외 대체투자를 지난해 1조783억원(5.2%)에서 올해 1조5871억원(7.2%)으로 확대한다”며 “이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 수익의 안정성을 위한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외 대체투자 할 신규 투자금액은 총 1조8728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말 보유액 대비 1조2204억원이 증가한 6조1611억원 규모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조경제 미래전략실장은 “특히 해외금융 대체투자는 전 세계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사모펀드(PEF)에 2480억원을, 해외 실물 대체투자는 해외의 인프라, 오피스 분야에서 주택, 선박분야로 확대해 3609억원을 신규 투자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체투자는 전년 말 보다 7116억원이 늘어난 4조 5740억원(총 자산대비 20.6%)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교직원공제회는 해외대체투자부문에서 시카고 오피스 빌딩 매입, 호주 고속도로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

조 실장은 “주식부문은 신흥시장 소비 확대 및 원화 강세 수혜를 받는 내수소비재, 중국 경기회복과 관련된 산업재 업종과 같은 유망업종에 투자할 방침”이라며 “ 주식투자 비중은 전년 말 보다 4129억원 증가한 3조 500억원(총자산 대비 13.7%)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저금리 시장 시장 상황을 고려해 채권부문은 대폭 줄여 전년 말 보다 7484억원 감소한 5조 4000억원 규모로 운용한다. 채권 비중을 줄인만큼 주식과 대체투자 부문을 늘려 효율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수행한다는 것.

김정기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2013년은 주식과 대체투자 부문의 투자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함과 동시에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운용할 것"이라며 “이같은 중장기 자산배분 전략이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면 2017년까지 총 자산은 29조5000억원이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61,000
    • +0.22%
    • 이더리움
    • 5,027,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0.83%
    • 리플
    • 694
    • +2.36%
    • 솔라나
    • 204,400
    • +0.69%
    • 에이다
    • 584
    • +0.34%
    • 이오스
    • 933
    • +0.86%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00
    • -0.92%
    • 체인링크
    • 21,000
    • -0.52%
    • 샌드박스
    • 540
    • +0.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