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 틈새 투자상품으로 각광

입력 2013-02-1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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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투자가격 저렴…개인 투자자들 관심 높아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공장)가 수익형 부동산 틈새 투자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저금리 기조와 함께 새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기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된 것도 투자를 부추기고 있다.

현재 서울시내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지역은 1세대 격인 가산과 구로를 비롯해 영등포 등 서남부 일대이며 최근에는 성동구 일대를 중심으로 고급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지역은 군포·안양·부천·성남 등 경기 남부권에 대부분 집중돼 있으며 안양 벤처밸리 중심으로 공급량이 증가 추세다.

가격 수준은 타 수익형 부동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권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500만~700만원(3.3㎡기준) 사이에서 매매가 형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분양가격은 최근 700만원 후반 대에 공급되는 편이다. 다만 성동권역 내 공급되는 일부 지식산업센터들은 최고 1000만원 대에서 출시되며 고급화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임대목적을 위해 분양 받을 경우 관련업종의 사업자등록을 하면 바로 임대가 가능하고 실제 주요 임차인들은 법인 위주로 구성되는 만큼 장기임차를 하기 때문에 꾸준한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분양가격이 일반 수익형 상품(상가나 오피스텔 등)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그만큼 임대수익률이 높게 나타난다. 부동산114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서울소재 지식산업센터의 2012년 4분기 임대수익률은 7.32%로 동기간 오피스텔(5.49%)이나 상가(3.77%)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분양가는 오피스텔의 61%, 상가의 22% 수준에 불과했다.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삼송 테크노밸리’는 잠실 주경기장의 1.7배에 달하는 매머드급 규모(연면적 18만9678㎡)로 은평뉴타운 9단지와의 직선거리가 1.45Km에 불과하다. 3호선 삼송 역세권에 입지해 종로3가까지 25분, 고속터미널까지 45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주차공간을 230%이상 확보했고, 호실당 전력 역시 최소 50Kw에다 호실 입구(일부 호실 제외)까지 화물차 진입이 가능한 도어 투 도어 방식을 도입했다. 화물용 엘리베이터도 2.5톤 3기와 5톤 4기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SK건설이 분양 중인 ‘당산 SK V1 센터’는 연면적 9만9807㎡에 지하4층~지상19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소규모 사무실공간을 원하는 수요를 위해 전용 10평형대부터 공급된다. 당산역(2·9호선) 및 영등포구청역(2·5호선)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이다.

삼성중공업이 의왕시 포일2택지지구에 공급 중인 ‘인덕원 IT밸리’는 지하3층~지상10층 4개동 대지면적 2만9410㎡ 부지에 연면적 19만9116㎡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 역세권인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의왕 포일 택지개발2지구 C2 블록)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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