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자산운용사 10곳중 3곳 적자... 양극화 현상 심화

입력 2013-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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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자산운용사 10곳 가운데 3곳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운용사들의 영업 및 수익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3분기(2012년10월~12월) 자산운용사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자산운용사(84개사) 가운데 30개사(국내사 22개, 외국계 8개)가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운용사별로는 골드만삭스가 80억9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피닉스(22억), 에셋플러스(15억8000만원), 프랭클린템플턴(14억7000만원), 유리(12억7000만원), 삼성에스알에이(10억5000만원) 등이 1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미래에셋은 23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양호한 성적을 거뒀고 KB(109억원), 한국(95억원), 신한BNP파리바(66억원), 삼성(59억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10개사의 분기 순이익은 747억원으로 전체 자산운용사의 분기순이익 872억원의 85.6%를 차지했다.

자산운용사 전체 분기 순이익은 전분기(841억원) 대비 31억원(3.7%) 늘어난 8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채무면제이익 등의 영업외수익이 증가했고 소송관련 손실 등 영업외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금감원측은 분석했다.

자산운용사의 전체 영업수익은 3972억원으로 전분기 3800억원 보다 172억원(4.2%) 증가했지만 전체이익은 1179억원으로 전분기 1280억원보디 101억원(-7.9%)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펀드 수탁고, 투지일임 등 영업규모는 지속적으로 중가했다”며 “반면 수익성이 높은 주식형 펀드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은 정체상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말 기준 전체 운용사의 펀드설정액은 317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314조9000억원 대비 2조2000억원(0.7%) 늘었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555%로 전분기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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