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경쟁력 위한 환율목표 설정 않기로"

입력 2013-02-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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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이 자국 경쟁력을 목적으로 한 환율 목표치를 설정하지 않기로 약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과 AFP 통신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16일(현지시간)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입수한 성명 초안은 G20 국가들은 경쟁적인 통화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특히 경쟁력을 위한 환율 목표치를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성명은 세계 주요국의 환율전쟁을 가속한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엔저 정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은 환율이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다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일본을 겨냥한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해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G20은 국내 경제와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목적일 때만 통화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G20은 환율 문제와는 별도로 경제 성장을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국가 재정 회복에 힘쓰기로 하는 뜻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약해지는 상황에서 세계 경제의 하방리스크를 경계하기로 하는 등의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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