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ㆍ리디아 고ㆍ배상문, “‘해피선데이’ 주역은 나”

입력 2013-02-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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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홈페이지)
17일은 대한민국 프로골프계의 ‘해피선데이’가 될 수 있을까.

신지애(25ㆍ미래에셋)와 리디아 고(16ㆍ고보경ㆍ사진)는 16일(한국시간) 호주 캔버라골프장(파73ㆍ66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신들린 샷 감각을 발휘하며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로 선두그룹과 6타차 3위를 마크하고 있다. 따라서 이변이 없는 한 두 선수의 우승다툼은 확실해졌다. 어쩌면 두 선수의 매치플레이가 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ㆍ734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6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배상문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서는 ‘무빙데이’로 불리는 3라운드 고비를 잘 넘어야 한다. 그러나 1, 2라운드를 통해 본 배상문은 누구보다 침착했다. 실수(보기ㆍ더블보기) 후에는 반드시 버디로 응수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처럼 한국인(계) 선수들이 남녀 미국프로골프투어에서 선전하면서 남녀 동반 우승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인(계) 우승이 점쳐지는 LPGA투어는 내일 오후 우승자가 가려진다. 한편 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배상문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17일)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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