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활성화에도 증시 영향은 미흡

입력 2013-02-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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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크게 늘었지만 이같은 추세가 증시 랠리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CNBC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이날 브라질 사모펀드 3G캐피털매니지먼트와 공동으로 식품업체 하인즈를 233억 달러(약 25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아메리칸항공과 US에어웨이그룹 역시 이날 합병을 발표했고 컴캐스트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NBC유니버셜을 167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S&P캐피털IQ에 따르면 미국에서 올들어 발표된 M&A 규모는 19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80억 달러의 세 배가 넘는다.

버크셔의 하인즈 인수 발표로 이날 J.M스무커·제너럴밀스·캠벨스프 등 식품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와인제조업체 컨스털레이션브랜즈는 벨기에 맥주제조업체 안호이저-부시인베브가 멕시코의 그루포모델로 인수 조건을 변경하면서 올랐다.

그러나 증시는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다우지수는 이날 9.52포인트(0.07%) 하락한 1만3973.3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5포인트(0.07%) 상승한 1521.38에, 나스닥지수 역시 1.78포인트(0.06%) 오른 3198.66에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15일 발표될 산업생산·소비자심리지수 등의 발표에 투자심리가 좌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캠벨과 TRW오토모티브, J.M스무커 등은 이날 실적을 발표한다.

주요20국(G20)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장들은 15~16일 러시아에서 회담을 개최하며 진행 상황에 따라 증시가 민감한 반응을 보일 전망이라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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