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홍콩하늘길 넓힌다

입력 2013-02-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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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홍콩으로 가는 길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항공, 진에어 등 4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에게 국제항공운수권이 추가 또는 신규배분돼 이들 항공사 홍콩노선 비중이 커졌다.

이에 따라 국적 LCC들의 인천~홍콩 노선 공급좌석 분담률이 기존 16.7%에서 27.2%로 10.5%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홍콩 운수권이 없었던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에게도 이번에 신규운수권이 분배돼 각각 4.4%, 5.7%의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반면 대형 국적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비중은 83.3%에서 72.8%로 낮아졌다.

현재 홍콩행 항공기를 띄우는 우리 국적 LCC는 제주항공(주 2022석), 진에어(주 915석), 에어부산(주 486석) 등 3개사로 모두 합쳐 주당 3423석 규모로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주 9495석→1만2095석)과 아시아나항공(주 7615석→9715석)도 홍콩 노선을 확대했지만 이들 항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든 것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운수권을 LCC에 고루 배분함에 따라 홍콩 노선의 항공운임이 낮아지고 소비자 선택권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공급 좌석의 확대로 항공사들간 운임과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적 LCC의 경우 4시간 안팎의 도시를 주요 취항도시로 삼고 있다”며 “항공 당국간 협상에서 결정하는 항공자유화나 운항횟수 확대 등의 조치는 LCC 성장의 가장 큰 동력이 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하계운항기간(3월31일 이후)에 단계적 공급석 확대에 이어 동계운항기간(10월27일 이후)부터는 국내-홍콩간 항공자유화가 실현돼 완전 자유경쟁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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