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 새내기주 상승세 무섭네

입력 2013-02-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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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등 5곳 공모가 대비 평균 23% 올라

증시 침체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올해 새로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장한 포티스, 아이센스, 우리이앤엘, 아이원스, 지디 등 새내기주 5곳의 공모가 대비 평균 상승률(14일 종가 기준)은 23.22%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올들어 첫 상장 종목 포티스의 상장일인 지난달 29일 이후 코스닥 상승률이 1%대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이들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첫 상장 종목인 포티스가 공모가 대비 35.13%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지난 13일 상장한 지디가 34.44%의 상승률을 보였다. 아이센스가 27.37% 치솟았고 우리이앤엘과 아이원스는 각각 9.39%와 9.78% 상승했다.

이처럼 새내기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가치 대비 공모가가 낮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새내기주들은 한국거래소가 공모가를 낮추도록 유도하면서 기존 상장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증시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또한 공모가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이들의 성장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포티스나 아이센스 등 상승률이 돋보인 종목들은 공모가가 저평가 됐다는 인식에 상장 후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

아울러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금이 공모주에 몰리는 쏠림 현상을 비롯한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들 새내기주 가운데 포티스(834대1), 아이센스(715대1), 아이원스(638대1), 지디(536대1) 등 4개 종목이 일반공모 청약에서 500 대 1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들어 청약을 실시한 공모주 6곳 가운데 3곳에 청약증거금으로만 1조원 이상 몰린 것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최현재 동양증권 스몰캡팀장은 “올해 증시에 새로 입성한 종목들이 상장 후 상승세를 타면서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상장되는 종목의 공모가에 거품이 끼지 않고 양호한 실적을 보인다면 상장 후 강세와 투자자의 관심 고조가 선순환 되는 흐름이 계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는 19일 매일유업 자회사 제로투세븐을 비롯해 의료기기 제조업체 코렌텍, 반도체 메모리 후공정 전문업체 윈팩이 다음 달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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