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 게임주 명암 극명…모바일↑· 온라인↓

입력 2013-02-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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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의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국내외 게임환경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이동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희비의 쌍곡선을 그리고 있다.

‘모바일 셧다운제’ 등 규제 이슈로 지난해 말 대비 주가가 반토막 났던 모바일게임주들은 최근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14일 게임빌은 전일대비 3.32%(2900원) 상승한 9만3000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31일 이후 보름여만에 9만원선을 회복했다. 컴투스도 이날 8.82%(3350원) 오른 4만1350원을 기록,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4만원선을 회복했다.

주가 상승의 모멘텀은 지난해 실적이었다. 전일 게임빌은 지난해 연간 실적이 매출액 702억원, 영업이익 24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64%, 38% 증가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컴투스 역시 지난해 연간 실적이 매출액 7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으로 전년대비 112%, 413%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게임빌은 ‘프로야구’, ‘제노니아’ 등 대표 게임들이 안정적인 매출을 견인했고, 컴투스는 ‘타이니팜’ , ‘컴투스프로야구 2012’의 히트작들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신규 게임 50종이라는 라인업을 바탕으로 각각 올해 매출액 1000억원, 1017억원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게임당 매출 수명이 짧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게임빌은 낮은 고정비(인건비) 부담을 가진 회사”라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경쟁심화 속에서도 올해 견조한 성장을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컴투스에 대한 주가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증권 박재석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경쟁 심화로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도 “국내 모바일게임 대표회사로서의 시장성장 수혜, 카카오톡 등 메신저 플랫폼의 적극적 대응을 통한 매출증가, 해외 플랫폼과의 적극적 제휴를 바탕으로한 해외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온라인 게임주 가운데 지난해 블레이드앤소울을 론칭한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비약적 성장을 일군 넥슨의 지난해 4분기 국내 시장 매출액은 70억5700만엔(약 99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지난해 4분기 국내 매출이 5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 전분기대비 9%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온라인게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4분기 호실적 달성에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들어 12.99% 하락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역시 25.05%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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