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핫분양]올 상반기 놓치지 말아야 할 신규 분양 ‘톱 5’

입력 2013-02-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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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위례·판교·세종·보금자리주택 알짜 물량 톡톡

▲다음달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에 공급하는 내곡보금자리지구의 임대 아파트 조감도. (사진=SH공사)

청약통장이 있는 사람이라면 올 상반기 어디를 눈 여겨 봐야 할까.

올해 부동산 시장은 취득세 감면 연장과 새 정권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비 청약자들의 움직임은 분주해질 전망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신규분양시장은 양극화가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입지, 분양가, 발전 가능성 등을 두루 갖춘 신규 분양은 여전히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비인기 지역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예비 청약자들이 올해 상반기에 놓치지 말아야 할 신규 분양지 ‘TOP5’를 뽑았다. 구정 이후 가장 먼저 청약을 실시하는 동탄2신도시와 위례신도시, 판교신도시, 세종시, 보금자리주택(서울 내곡동) 등이다.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 주목하라’ = 동탄2신도시는 이달 말 3차 동시분양 6207가구와 다음달에는 시범단지 반도건설과 포스코건설 물량이 각각 904가구, 874가구 등 총 7985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중에 분양되는 동탄2신도시 물량 중에 가장 주목되는 곳은 시범단지 물량이다. 시범단지는 동탄1신도시에서도 뛰어난 입지에 다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반도건설은 동탄2 신도시 시범단지 마지막부지(A-18블럭)에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오는 3월 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27층 12개동, 전용면적 84∼99㎡ 중소형으로 총 904가구다. 특히 시범단지 커뮤니티내 초·중·고교가 단지와 맞붙어 있어 학군이 우수하며 단지 앞 중앙공원과 시범단지 커뮤니티시설(복합문화단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KTX·GTX 동탄역세권이 가까이 있다. 동탄1기 고객의견을 적극 반영한 주방공간특화+펜트리(식료품 저장실) 공간 차별화는 고객의 취향에 맞게 구성했다.

전용 84㎡ 타워형에도 4.5베이, 4Room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면적도 극대화했다.

단지 내 단독전용 학습관, 워터파크, 단지 내 유치원(사설) 등의 시설을 적용해 입주민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분양가는 인근 분양 단지에 비해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재 이미 입주한 동탄1기 반도유보라는 시범단지 내에서도 시세주도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A102블록 ‘더샵 센트럴시티’ 물량도 시범단지다. 지하 1층∼지상 34층 8개 동 규모이며 분양물량은 874가구(전용 84∼131㎡)다.

단지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와 KTX·GTX 등의 복합환승센터로 지어질 동탄역이 가깝다.

△강남권 위례신도시 청약경쟁 치열할 듯 = 위례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로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반값 아파트’인 만큼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

현대엠코는 오는 5월 970가구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4층 13개 동에 면적은 95㎡와 101㎡ 두 가지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 몰’과 500m 떨어진 곳에 짓는다.

현대건설은 6월에 ‘위례 힐스테이트’ 를 분양한다. 지상 10~14층 14개 동 621가구 규모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내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우남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며 주변에 상업시설 부지가 조성돼 있다.

▲다음달 분양하는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조감도. (사진=반도건설)

△막바지 분양몰이 중인 판교신도시 = 아파트 신규분양이 거의 마무리된 판교신도시에서도 막바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공모형PF 정상화 방안으로 사업이 재개된 ‘알파돔시티’에서 상반기중 중대형 주상복합 931가구가 수요자를 찾아 나선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상반기에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아파트가 2개 블록에서 417가구와 514가구씩 분양된다. 96~203㎡로 구성되며 3.3㎡당 1900만원대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사이며 GS건설, 롯데건설, 두산건설, 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이 아파트는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알파돔시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까지 백화점과 호텔, 영화관,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시, 정부부처 이전 계속… 수요도 증가 = 세종시는 지난해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정부 기관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점차 행복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정부부처 이전으로 주택수요가 증가하면서 분양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세종시는 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된 것과 달리 탄탄한 개발호재와 풍부한 배후수요로 작년에 선보인 단지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을 이끌었다.

이 지역에는 다음달 EG건설이 1-1생활권 L7블록 316가구를 분양한다.

또 4월에는 신동아건설이 1-1생활권 L6블록에 542가구를 공급한다.

한양도 1-2생활권 M4블록에 82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전가구가 전용 59~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오는 6월 분양하는 ‘위례 힐스테이트’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 내곡동 보금자리주택도 눈여겨 볼 만 = 올해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예비 청약자들이 눈여겨 봐야 할 물량 중 하나는 보금자리주택이다. 올 상반기 동안에는 임대물량 위주로 나올 예정이다.

우선 SH공사는 서울 서초구 내곡동 내곡보금자리지구 내 7블록에서 전용면적 49~59㎡ 217가구로 구성된 임대 아파트를 3월 중 공급한다. 6월에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2보금자리지구 3블록과 4블록에 전용 49~59㎡ 국민임대를 각각 253가구, 340가구 공급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5곳은 다른 지역보다 인기 있고 입지조건이 뛰어나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엇보다도 수요가 높은 만큼 분양 경쟁률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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