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평온한 증시…저가매수 기회될까?

입력 2013-02-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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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핵실험으로 예상되는 인공지진이 발생하며 국제사회의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증시는 예상외로 평온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수 차례의 북한발 리스크에 대한 면역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2포인트(0.05%) 내린 1949.88을 기록중이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3포인트(-0.07%) 내린 504.61을 기록하는 등 예상외로 평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7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인공지진 감지되면서 그 동안 북한이 공언한대로 핵실험을 실시했다는 예상이 무게를 얻고 있다. 이는 2차 핵실험이었던 2009년 5월 당시의 장소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인공지진이 핵실험으로 증명될 경우라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며 “핵실험 가능성은 이미 충분히 예견됐고 또한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의 발목을 오래 잡았던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역시 제한적인 영향으로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만약 이번 인공지진이 핵실험으로 판명될 경우 증시의 단기적인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때문에 과거 사례를 통해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관계자는 “이번에는 1,2차와 다르게 향상된 북한의 핵 능력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을 과소 평가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대북 리스크 관련 뉴스가 사안에 따라 주가 하락 정도가 다르지만 하나같이 단기 악재에 그치고 중기적으로는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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