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차관 일본 옹호 발언에 엔 가치 급락

입력 2013-02-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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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

미국 재무차관이 일본 정부의 부양책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서 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1.8% 상승한 94.46엔으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재무차관은 전날 “우리는 디플레이션을 끝내고 성장을 촉진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7국(G7)은 주요 20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앞서 글로벌 환율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치는 아베 신조 일본 내각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공동성명이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사카사이 유키 바클레이스 외환 투자전략가는 “미국 재무차관의 일본 정책 지지 발언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면서 “G20 회의에서 일본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하지 않는 이상 엔 약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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