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서 별거중인 아내 총으로 쏴…3명 숨져

입력 2013-02-1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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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라웨주 법원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11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데니스 윌리엄스 델라웨어주 윌밍턴 시장은 이날 한 남성이 오전 8시께 윌밍턴에 있는 뉴캐슬카운티 법원 로비에서 별거 중인 아내 등 여성 2명을 총으로 살해한 뒤 경찰의 대응 사격을 받고 숨졌다고 밝혔다.

총격전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델라웨어주 경찰 측은 용의자가 법원 정문 앞 검색대에서 보안 요원들의 제지를 받자 총을 꺼내면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부에선 용의자가 여성 2명을 총으로 쏘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도했으나 경찰은 이들의 사망 경위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여성 2명이 용의자의 총을 맞고 숨진 게 맞는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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