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동탄2 등 신도시서 1만여가구 분양

입력 2013-02-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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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수도권 대형 신도시인 동탄2, 위례, 판교지역에 1만여 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6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2~6월) 동안 수도권 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1만863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도권 총 분양 물량 5만6812가구의 1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동탄2신도시에서 마지막 시범단지 물량인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를 비롯, 7985가구가 나온다.

또 위례신도시는 엠코타운 등 1591가구, 판교신도시는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등 931가구가 나올 계획이다.

신도시는 주변 지역에 비해 비교적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저렴하게 분양가가 형성되는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동탄2신도시는 1,2차 동시분양의 흥행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 시범단지 물량이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받을 전망이다.

동탄2 신도시는 전통적인 경부축 선상에 위치하고 기존 동탄1 신도시 거래가보다 10~20% 정도 낮게 분양가가 책정돼 입지에 따라 메리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위례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강남권 신도시다.

각종 인프라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인 데다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반값 아파트'인 만큼 청약 경쟁률도 치열한 전망이다.

판교신도시도 막바지 분양을 준비 중이다.

공모형PF(프로젝트 파이낸싱) 정상화 방안으로 사업이 재개된 '알파돔시티'에서 상반기 중 중대형 주상복합 931가구가 수요자를 찾아 나선다.

◇동탄2…시범단지 물량 주목 = 가장 먼저 동탄2신도시의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2월 말 3차 동시분양 6207가구와 3월에는 시범단지 반도건설과 포스코건설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중에 분양되는 동탄2신도시 물량 중에 가장 주목되는 곳은 시범단지 물량이다.

시범단지는 동탄1신도시에서도 뛰어난 입지에 다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마지막 시범단지인 A18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904가구를 3월 말에 분양한다.

전용 84∼99㎡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 중, 고교가 인접해 있어 학군이 좋다. 또 중앙공원과 맞붙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KTX·GTX동탄역세권이다.

전용 84㎡ 이하의 타워형에도 방 4개를 배치한 신평면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앞 시범단지 커뮤니티시설(복합문화단지) 조성도 계획 중이다.

현재 기입주된 동탄1기 반도유보라는 시범단지 내에서도 시세주도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포스코 건설이 공급하는 A102블록 '더샵 센트럴시티' 물량도 시범단지다.

지하 1층∼지상 34층 8개 동 규모이며, 분양물량은 874가구(전용 84∼131㎡)다.

단지는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와 KTX·GTX 등의 복합환승센터로 지어질 동탄역이 가깝다.

오는 2월말 △대우건설 △롯데건설 △신안 △호반건설 △대원 △동보주택건설 △EG건설 등 7개 업체(6207가구)가 대단위 분양에 나선다.

이번 3차 동시분양은 주요 핵심시설이 들어서는 북동탄에 입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동탄롯데캐슬 알바트로스' 1416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29층 16개 동, 전용면적 101~241㎡로 구성된다. 신안은 84㎡와 101㎡913가구의 '신안 인스빌리베라'를 분양한다.

호반건설은 '동탄 호반베르디움' 59㎡와 84㎡ 922가구를 공급한다.

◇위례…수도권 유일 강남권 신도시 = 위례신도시는 수도권 신도시 중 유일하게 서울 강남권에 조성되는 곳이다.

현대엠코는 오는 5월 970가구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4층 13개 동에 면적은 95㎡와 101㎡ 두 가지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지역인 '트랜짓 몰'과 500m 떨어진 곳에 지어진다.

현대건설은 6월 '위례 힐스테이트' 를 분양한다.

지상 10~14층 14개 동 621가구 규모로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

내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우남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며 주변으로 상업시설 부지가 조성돼 있다.

판교신도시에서는 상반기에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 아파트가 2개 블록에서 417가구와 514가구씩 분양된다.

96~203㎡로 구성되며 3.3㎡당 1900만원대의 분양가가 예상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사이며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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