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글로벌 점유율 8.8% 역대 최고

입력 2013-02-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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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만대 판매 세계 5위권, 성장률도 글로벌 평균 넘어

현대기아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각 거점에서 총 710만100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439만2000대, 기아차가 270만9000대를 각각 차지했다.

작년 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는 8089만여대로, 현대기아차는 8.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세계 각지에서 판매된 신차 100대 중 9대가 현대기아차인 셈이다.

특히 작년 4분기 점유율은 9.4%를 기록해 같은 해 2분기(9.2%)에 세웠던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단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5년 전인 2007년 점유율은 6.1%였으나 2008년에는 6.4%로 높아졌다. 이어 2009년에는 7.8%, 2010년 8.1%, 2011년 8.6%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 같은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상승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현대차 중국3공장 증설작업을 마치고 기아차 중국3공장이 준공되면 실질적인 생산량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는 공격적인 생산량 확대와 더불어 품질을 앞세운 브랜드 가치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D.파워는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0년의 13.3%, 2011년의 6.3%보다 성장폭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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