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네덜란드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강등(종합)

입력 2013-02-06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네덜란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네덜란드의 국가 신용등급 ‘AAA’는 유지했다.

피치는 이날 성명에서 “공공부채 수준과 일부 네덜란드 은행들의 문제,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등급전망을 강등한다”면서 “네덜란드 경제는 여러 쇼크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최근 4위 은행 SNS를 37억 유로에 인수해 국유화했다.

피치는 “SNS 국유화로 인해 올해 부채 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6%포인트 높아져 74.4%를 기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치는 “여러해에 걸쳐 실행한 재정강화 계획은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난관에 봉착했다”면서 “SNS의 국유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일부 은행 시스템의 문제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는 네덜란드 정부가 추가 재정 긴축안을 도입하지 않았다면서 올해 재정적자 비율이 GDP 대비 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다만 네덜란드의 경제가 유연하고 다양성을 갖추는 등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최고등급을 유지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00,000
    • +0.26%
    • 이더리움
    • 4,975,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0.73%
    • 리플
    • 694
    • -0.72%
    • 솔라나
    • 189,700
    • -1.86%
    • 에이다
    • 547
    • +0.18%
    • 이오스
    • 813
    • +0.49%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0.64%
    • 체인링크
    • 20,500
    • +0.89%
    • 샌드박스
    • 471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