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어느 장단에 춤추나? 북핵 이슈에 방산주 롤러코스터

입력 2013-02-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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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하던 방산주들이 5일 장에서 동반 하락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텍은 전일대비 4.34%(130원) 내린 2865원에 이날 장을 마쳤다. 또한 풍산(-4.48%), 휴니드(-7.70%), HRS(-1.44%) 등으로 약속이나 한 듯 동반 하락했다.

이들은 최근 북한 핵실험이 이슈가 되며 단기 급등했다. 빅텍 만 하더라도 최근 10거래일 동안 상한가 3번을 기록했고 10% 이상 오른 경우까지 더하면 6일이나 급등하면서 이 기간 81.9% 급등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북한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가 움직이는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이는 방산주들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로 북한이 1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 2006년 10월19일 빅텍은 680원(10.79%) 급등세를 보였지만 2거래일 만에 710원(12.70%) 하락하며 핵실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휴니드와 HRS도 1차 핵실험 당일 상승했지만 곧바로 2거래일 만에 상승폭을 반납했다.

북한의 2차 핵실험을 한 지난 2009년 5월25일 역시 빅텍은 당일에 역시 주가가 치솟았지만 10거래일만에 다시 4000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코스피도 지난 1차, 2차 핵실험 당시 각각 32.60포인트(2.41%), 2.85포인트(0.20%) 하락했지만 코스피는 1주일 만에 핵실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외에도 지난 2010년 김정일 전 북한 국방 위원장이 사망했을 때나 지난 4월 북한의 로켓실험 때도 방산주들은 연일 상한가 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김주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과거 경험상 북한 관련 이슈는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증시에 단기적인 영향에 그치거나 아예 영향 조차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한 증권사 스몰캡 연구원은 “남북경협주와 방산주들 같이 지정학적 리스크는 특히 예측이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인지하고 투자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며 “단기적인 수익을 노리고 북한 관련 테마주를 잡는다면 정치 테마주처럼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어 주의를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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