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강세, 유로존 경제에 부담

입력 2013-02-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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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매입 계획에도 유로 강세가 이어지면서 역내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는 올해 주요10국(G10) 통화 중 스웨덴크로나에 이어 최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유로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옵션 트레이더들은 지난 2009년부터 유로 가치가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들어 유로는 엔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유로 가치는 지난해 7월 이후 달러 대비 10% 상승했다. 올들어서는 2.4% 올랐다.

유로는 유로존 은행들이 ECB로부터 받은 대출을 조기 상환하면서 강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와 일본은행(BOJ)이 국채매입 계획을 발표한 것도 유로 강세 배경이라는 평가다.

울리히 로이히트만 코메르츠방크 통화 전략가는 지난달 30일 “유로 상승 속도가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ECB가 유동성 공급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반면에 다른 각국 중앙은행들은 돈을 무제한 찍어내고 있고 이는 유로에 대한 매력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블룸버그가 58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ECB는 오는 7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ECB가 오는 상반기 말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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