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통3사 임원 호출 ‘보조금 경쟁 그만 둬라’ 경고

입력 2013-02-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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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3사 임원을 불러 구두 경고했다. 최근 영업정지 기간 중에도 불법 보조금이 횡횡하는 등 이통시장이 혼탁해 졌다고 판단 했기 때문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마케팅 담당 임원을 불러 “영업정지 기간에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라”는 구두 경고를 내렸다.

이날 방통위는 최근 횡행하는 ‘스팟’ 보조금을 문제 삼고 이통사 임원들과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주말인 2~3일 스팟 형태로 이통사들의 보조금이 살포 되자 방통위가 진화에 나선 것.

실제로 지난 주말 한 온라인 매장에선 KT로 번호이동하는 조건으로 갤럭시S3을 ‘주말 특가’형태로 19만원에 판매했다. 지난해 9월 ‘17만원 갤럭시S3’ 사태 때와 비슷한 규모의 보조금이 시장에 투입된 것이다.

이 밖에도 출고가가 90만원대 후반인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2를 KT로 번호이동 조건으로 각각 15∼17만원, 9만원에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도 발견됐다.

LG유플러스의 경우도 일부 매장에서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 등을 방통위가 제시한 보조금 가이드라인 27만원을 상회하는 보조금을 제공했다.

심지어 일부 LG유플러스 유통망에서는 베가R3에 최고 92만원의 보조금을 붙여 판매 하기도 했다.

한편, 방통위는 앞서 영업정지 대상이 LG유플러스에서 SK텔레콤으로 바뀐 직후인 지난 1일에도 이통사 임원을 불러 사전 경고 조치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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