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5대 광역시 알짜 물량 쏟아진다

입력 2013-0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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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기회…분양가도 주변 시세 수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이후 지방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알짜 아파트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대구, 광주 등을 중심으로 5대 광역시의 부동산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부동산 정책 등에도 변화가 예상돼 이번 기회를 잘 살리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물량들은 지방 광역시 중에서도 그동안 분양이 뜸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또한 건설업체들도 분양가를 주변 시세 수준으로 책정해 분양에 나서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설 이후 올 6월까지 지방 5대 광역시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주상복합 포함)는 총 21개, 1만8040가구다.

광역시별로는 △대전 2개 단지 1796가구 △대구 7개 단지 6268가구 △광주 3개 단지 1999가구 △울산 2개 단지 2956가구 △부산 7개 단지 5021가구 등이다.

대전에서는 대우건설이 다음달 중 충남대 바로 옆 대덕특구 1단계 죽동지구 A3-1블록에 ‘대전 죽동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75·84㎡, 638가구 규모로 전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유성초, 장대초, 유성고, 충남대, 카이스트 등 명문학교가 인접하고 홈플러스, 대전시청, 유성선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이 갖춰져 주거 인프라가 우수하다.

이어 5월에는 경남기업이 유성구 문지동 1번지 일대에 ‘대전문지지구 경남아너스빌’ 1158가구를 공급한다.

대구에서는 대림산업이 오는 3월 수성구 범어동에 전용 59~84㎡, 843가구 규모의 ‘범어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이어 4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달서구 유천동에 전용 59~102㎡, 2074가구의 대단지인 ‘월배 아이파크 2차’를 내놓는다.

광주에서는 중흥건설이 남구 효천2지구에 ‘광주 효천2지구 중흥S-클래스’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664가구로 전용 84~113㎡로 구성된다.

한국건설도 상반기 중 68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서구 매월동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에서는 3월초 현대엠코가 동구 화정동에 ‘엠코타운 이스턴베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15개동 규모로 전용 68~101㎡ 총 1897가구로 구성된다. 이는 울산에서 단일브랜드기준 두 번째 큰 규모로 전체의 95% 이상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GS건설이 내달 중 금곡1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신화명 리버뷰자이’ 792가구를 공급한다.

5월에는 EG건설이 정관신도시 A-5블록에 1030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분양한다. 삼호와 대림산업도 6월께 화명1구역 재개발 단지인 ‘화명 e편한세상’ 768가구를 분양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간 지방분양 시장은 공급이 없던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인근 시세와 비슷한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올 상반기 역시 광역시의 분양 훈풍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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