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비자 제소…자국통화정산 서비스 사용 제한 혐의

입력 2013-02-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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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세계 최대 카드업체인 비자에 대해 자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ACCC는 비자가 자국통화정산(DCC) 서비스 사용을 막아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DCC는 카드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자국 통화를 선택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ACCC는 “우리는 비자가 DCC 서비스의 성장을 막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호주 사용자들이 DCC를 선택하면 비자는 수입이 좀 더 줄어들게 돼 이 서비스를 차단했다”고 지적했다.

ACCC에 따르면 비자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호주 내 ATM기기에서 DCC를 사용하는 것을 차단해왔으며 호주 은행이나 소매업체들과도 DCC를 사용하지 않는 조건의 계약을 맺어왔다.

이번 소송과 관련한 심의는 다음달 14일로 예정돼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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