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중국 핑안보험 지분 93억9000만 달러에 매각

입력 2013-02-03 20: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SBC가 중국 핑안보험 지분 15.57%를 93억9000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SBC는 지난해부터 핑안보험 지분을 태국의 농업재벌 CP그룹에 매각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이번 매각을 승인했다.

매각대금 지급 등 구체적인 후속 작업은 오는 8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HSBC는 이번 매각으로 미국의 돈세탁 벌금 등에 따른 현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HSBC가 이번 매각으로 얻은 차익은 26억 달러인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보험사인 핑안보험의 지분 매각 건은 이 보험사가 원자바오 총리 가족 비리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관심을 끌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들은 원 총리의 가족이나 관련 인물들이 투자회사를 거쳐 핑안보험 지분을 비정상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매입해 거액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CP그룹은 핑안보험의 대주주가 됐으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에 혼조⋯나스닥은 0.23%↑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8,000
    • +1.62%
    • 이더리움
    • 4,39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71%
    • 리플
    • 2,867
    • +1.67%
    • 솔라나
    • 191,400
    • +1.59%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30
    • +2.32%
    • 체인링크
    • 19,240
    • +1.21%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