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우 석유공사 시추운영처 시추지원팀 사원
그러자 보이지 않게 고함소리가 되었다
아무리 작게 소리 내도 또 들리고야 말았다
그러자 이내 주저앉아 소리를 담았다
마음이 시킨 말을 누군가에게 들려주었다
그러자 들리지 않는 속삭임이 되었다
아무리 크게 질러봐도 잘 들리지가 않았다
그러자 이내 일어서서 소리를 뱉었다
하나씩 하기도 쉬운 게 없다
받은 것 얻은 것 찾은 것을 다시 소리 내는 것
고함을 내지르는 것보다 쉬운 게 없다
입력 2013-01-3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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