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0일 삼성SDI에 대해 올 1분기에도 실적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익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은 유지했다.
박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 급감했다”며 “소형전지 판매가 기대에 못미친 상황에서 자동차전지, 태양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적자도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SDI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55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해외 주 거래선으로의 납품이 확대되고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공략을 통해 성장이 재개될 것임을 확신한다”면서도 “다만 기존에 전망했던 성장속도를 되찾는 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