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액(양도성예금증서 포함)이 전년 대비 6.5% 증가한 306조4949억원을 기록했다.
발행유형별로는 일반 특수채가 85조33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회사채(59조9075억원)와 일반회사채(57조9376억원), 특수금융채(49조690억원), 유동화SPC채(19조532억원), 양도성예금증서(11조5236억원), 지방공사채(10조1450억원), 국민주택채(9조7370억원), 지방채(3조7640억원) 순으로 발행됐다.
특히 지방공사채 발행은 전년대비 83.1%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예탁원 관계자는 “지자체별 산하 공기업이 사업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유동화SPC채와 일반회사채도 각각 51.6%, 36.6% 증가한 반면 특수금융채와 금융회사채는 각각 9.6%, 8.8% 감소했고 양도성예금증서는 34.6% 감소했다.
한편, 2008년 301조445억원이었던 채권 등록발행액은 2009년 310조5477억원을 기록한 뒤 2010년에는 287조7013억원으로 줄어들었고 2011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