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적발 불공정거래 282개 종목…13%늘어

입력 2013-01-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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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불공정거래가 적발된 종목은 총 282개 종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종목의 21%가 정치 테마주였다.

한국거래소가 29일 발표한 ‘2012년도 심리 결과 및 주요 불공정거래 특징 분석’ 자료에 따르면 거래소가 지난해 금융위원회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통보한 종목은 282개로 전년보다 33종목(13%) 늘었다.

특히 이 중 정치 테마주는 58개 종목에 달했다.

현물과 파생상품시장에서 동시에 불공정거래가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적발한 종목이 143종목(51%)으로 가장 많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7종목(20%)이 적발됐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전년보다 16종목(24%) 많은 82개 종목이 불공정거래 혐의를 받았다. 김을수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심리부 팀장은 파생상품시장 불공정거래 건수가 늘어난 데 대해 “시장건전화 조치의 영향으로 인해 거래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저유동성 종목을 대상으로 한 불공정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혐의 유형별로는 시세조종이 84종목(42%)으로 가장 많았고 미공개정보이용 혐의(70종목, 35%), 부정거래(25종목, 13%) 이 적발됐고 부정거래(25개 종목), 보고의무위반(17개 종목) 등이 뒤를 이었다.

파생상품시장 불공정거래의 부당이득 금액은 모두 2375억원으로 2010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다수 종목을 대상으로 한 단기 시세조종이 증가해 혐의통보 계좌는 전년(3766계좌)보다 대폭 줄었다.

거래소는 “최근 포털사이트 게시판이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 허위공시ㆍ보도 등을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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