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반등 예상… 수출업종 내 대표 관심종목은?

◆ IT(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자동차(현대차, 기아차)업종 관심

우리투자증권은 29일 리포트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가 심화되는 양상에서 기술적 반등을 염두에 둔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국내 증시가 반등세로 돌아설 경우 KOSPI 내 대형주와 수출주를 단기 관심권에 둘 만한 것으로 제시했다.

그 이유로는 첫째, 연초 이후 주요 수출주(전기전자, 운수장비, 화학 등)들이 실질적으로 KOSPI의 하락을 주도하며 가격갭이 단기간에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1월초 이후 3개월래 최고치로 오르며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감을 덜어주고 있는 점, 셋째, 지난주 IT(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 자동차(현대차, 기아차) 등 주요 수출업종 내 대표주들의 실적발표로 실적의 윤곽이 어느 정도 노출되며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는 점, 넷째, 다시 매수로 돌아선 국내 기관이 주요 수출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점, 다섯째, 중국 제조업 PMI지수의 잠정치가 3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도는 등 G2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을 자극하는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르면서 외국인 매도세 속에서도 수출주의 가격메리트를 높여주는 요인들이 뒷받침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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