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실질GDP 1100조 돌파…삼성전자 매출 5.5배 달해

입력 2013-01-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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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처음으로 1100조원을 돌파해 삼성전자 매출액의 5.5배 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의 '2012년 연간 국내총생산 속보치'를 보면 가계,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가 작년에 국내에서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해 합산하고서 물가변동 등을 고려해 산출한 실질 GDP는 1103조4673억원으로 전년 1081조5939억원보다 2% 늘었다.

이를 통계청의 추계인구(5000만명)로 나누면 1인당 실질GDP는 2207만원으로 2011년 2173만원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당해연도의 총생산물을 당해연도의 가격(경상가격)으로 계산한 명목 GDP를 근거로 1인당 국민소득(GNI)을 산출한다. 작년 명목 GDP와 1인당 GNI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315조원으로 31.7%를 차지했다. 이밖에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104조원), 금융보험업(72조원), 부동산 및 임대업(69조원), 공공행정 및 국방(58조원), 교육서비스업(44조원) 등이 뒤를 이었다.

작년 2%대의 실질GDP 증가율을 보인 한국경제와는 달리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글로벌 대기업은 월등한 실적을 보였다. 국외 생산분과 현지 판매가 매출의 85%를 넘는 삼성전자의 작년 매출실적(201조원)은 실질GDP의 18%에 달한다. 2011년 비중 15%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작년 삼성전자와 현대차(84조5000억원) 실적을 더하면 두 기업의 매출액은 실질GDP의 26%까지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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