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 매출 200조원 돌파 …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13-0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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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영업이익 집중… 수익 다변화 절실

삼성전자의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 2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매출 56조600억원, 영업이익 8조8400억원이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12년 연간 매출 201조1000억원, 영업이익 29조500억원이라는 기록적인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매출은 2011년 165조원, 영업이익은 2010년 17조3000억원이 최대 실적이었지만, 삼성전자는 지난해 실적 만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한 번에 갈아치웠다. 더불어 4분기 실적도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4%,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7% 각각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지난 2010년 처음 150조원을 넘어선 삼성전자는 다시 2년 만에 연간 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 같은 실적은 ‘갤럭시S 시리즈’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이 일궈냈다. 올해 삼성전자는 애플을 제치고 전 세계 스마트폰·휴대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휴대폰을 담당하는 IM사업부(현 IM부문)는 4분기 5조4400억원의 영업익을 올리며 전체 영업이익 중 61.5%를 거뒀다. 지난해 1분기 73.0%, 2분기 62.3%, 3분기 69.3%보다는 줄었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집중되고 있는 수익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숙제가 남게 됐다.

반도체의 선전도 큰 힘이 됐다. 반도체는 4분기 1조4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전 분기보다 39.2% 각각 성장했다. 또 TV, 생활가전을 맡는 CE사업부(현 CE부문)의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400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37.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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