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아반떼 디젤’내세워 수입차 공세 막는다

입력 2013-01-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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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부사장 “결제통화 다변화·원가구조 개선해 엔저 파고 넘을 것”

현대자동차가 신형 아반떼에는 없었던 디젤 모델을 선보인다. 내수시장 침체를 돌파하고 수입차 질주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차 재경본부장 이원희 부사장은 24일 기업설명회(IR)에서 “수입차 시장에서 소형·디젤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아반떼 디젤 등 라인업을 추가하고 ‘유로 패키지(유럽형 주행성능·편의기능을 추가한 차량)’를 추가해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판매 전문가 육성, 프리미엄 정비 강화,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원화 강세 엔화 약세’파고와 관련 “결제통화 다변화, 원가구조 개선,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대형과 레저차량(RV) 판매를 늘려 판매단가를 높이고 플랫폼 통합을 82.4%까지 올리는 작업을 하는 등 원가구조 개선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국내 시장에서 일본 업체가 가격인하 등 공세를 펼칠 가능성이 있지만 내실 성장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내수 66만8000대, 수출 118만2000대, 해외 생산·판매 281만대 등 총 466만대로 잡았다.

글로벌 저성장이 우려되는 해외판매는 중국과 브라질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작년 3공장 가동과 신형 싼타페 출시를 바탕으로 97만대를 판매해 시장수요 증가율(9.4%) 이상인 13.3%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낮은 인센티브 전략을 유지함으로써 4.4% 신장한 73만4000대를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유럽은 올해도 시장이 위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신차 출시가 대거 예정됐으나 올해 판매 목표는 작년 대비 6.5% 감소한 41만5000대로 잡았다.

이 부사장은 “싼타페 롱바디를 4월에, 투싼ix 페이스리프트를 8월에, 신형 i10을 4분기에 각각 출시할 예정”이라며 “i40 상품성 개선 모델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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