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로 떠나는 류현진, “목표는 두 자릿 수 승수와 신인왕”

입력 2013-01-2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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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LA다저스맨으로 거듭난 류현진(26)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두자릿 수 승수와 첫 해인 만큼 신인왕을 차지하고 싶다”는 각오다.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류현진은 출국 이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류현진은 10승 이상과 신인왕에 도전하겠다는 목표 외에도 몇몇 뚜렷한 목표를 밝혔다. “힘이 좋은 미국선수들인 만큼 맞춰 잡기 보다는 처음부터 전력투구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류현진은 “최대한 낮은 공을 던지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입단 계약 당시에는 결과물을 가지러 가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성적을 내야 하는 만큼 더 긴장된다고 전한 류현진은 “부담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와 한국에서 하던 대로 던지면서 적응하면 될 것”이라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류현진은 현지에서 3~4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3~4 선발로 뛰기 위해서는 스프링캠프에서 얼만큼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전제하며 처음이라 무리하지 않고 한국에서처럼 서서히 몸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류현진은 통역이 마운드에 올라올 수 있는 점을 언급하며 한국과 똑같다는 자세로 던질 것이라는 뜻을 보였다.

최근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해 같은 내셔널리그에서 뛰게 된 추신수에 대해서는 “아직 약점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안타를 치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으로 출국한 류현진은 26일 로스앤젤레스 시내에서 진행될 구단 팬미팅에 참여할 예정이다. LA다저스 선수로서 첫 공식 일정이 되는 셈이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는 2월 13일부터 시작되며 그 이전까지는 개인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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