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여객 6930만명 ‘역대 최대 실적’

입력 2013-01-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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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8.2% 증가… 항공화물은 전년보다 1.3% 감소

지난해 국제·국내선 항공여객이 총 6930만명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주 5일 수업제도 전면 시행, K-POP 등 신한류 열풍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수요 증가, 일본수요 회복, 저비용항공사 국제선 취항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항공여객이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인 6930만명(전년대비 8.2% 증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선 여객은 4770만명이 이용해 전년대비 11.9% 증가했고, 국내선 여객은 2160만명이 이용해 전년(2098만명)보다 3.0% 증가했다. 반면 항공화물은 347만톤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K-Pop 신한류 열풍 등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수요 증가 및 주 5일제 수업 전면시행 등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일본(11%), 중국(10.9%), 동남아(15.1%) 등 전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노선은 2011년 3월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인한 기저효과로 3월부터 연속 6개월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국적사가 66.7%로 외항사(33.3%)의 2배 수준이었고,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7.5%로 전년대비 약 2배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여행수요 증가 및 저비용항공사 운항증대로 전년대비 3.0% 증가한 216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KTX에 따른 내륙노선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주노선 비중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2년에는 전년대비 1.7%p 증가한 79.2%를 나타냈다.

또한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여객 수송량은 947만명으로 전년대비 1.1배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도 2.4%p 상승한 43.8%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선 여객이 지난해보다 12% 증가해 이용객 5000만 시대를 달성하고, 국내선 여객도 제주노선을 중심으로 4.5%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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