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투자은행 부문 2000명 감원

입력 2013-01-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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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가 투자은행(IB) 직원 2000명을 감원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클레이스는 전일부터 영국 내에서 직원 수백명을 감원하기 위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미국 지역에서도 직원들에게 해고 사실을 알릴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감원 규모는 바클레이스 IB의 총 인력 2만3000명의 10분의1이 될 전망이다.

IB 인력의 9000명은 영국 런던에 근무하고 있다.

후 반 스티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바클레이스는 IB 사업 부문 축소에 90억 파운드의 자본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토니 젠킨스 바클레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은행의 새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해고 절차는 그 전에 마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젠킨스 CEO는 바클레이스의 향후 10년 청사진을 발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클레이스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 LIBOR) 조작 사건 이후 규제 강화와 자본재확충, 확대된 공개조사 등에 맞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바클레이스의 감원 규모가 스위스의 UBS보다 적다고 지적하고 있다.

앞서 UBS는 채권 트레이딩 부문을 축소하면서 직원 1만명을 감원하는 과정에 있다고 FT는 전했다.

또 영국 내 IB 직원 100명을 해고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바클레이스가 UBS의 예를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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