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차기 구제금융분 지급 승인

입력 2013-01-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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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지급할 차기 구제금융분 92억 유로를 승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일 브뤼셀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구제금융 가운데 72억 유로는 그리스 은행권 자본재확충에 투입되고 나머지 20억 유로는 정부 재정에 쓰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구제금융분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은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따라 재정지출 삭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는 지난해 그리스가 재정지출 삭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구제금융 잔여분 지급을 연기했다.

이로 인해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다니엘 앤토누치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그리스가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이행한다면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연장됐고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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