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추격 문제없어!” 카카오톡 ‘제 2의 변신’잰걸음

입력 2013-01-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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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제2의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1억명 가입자 유치에 성공한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

2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는 PC버전 출시와 함께 게임하기 서비스의 문제점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톡의 PC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현재 카카오톡 PC버전 개발에 돌입했고 이르면 오는 1분기 내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성공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이미 4000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가입자 풀을 보유한 상황에서 PC버전 출시를 통해 온라인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벌써부터 국내 온라인 메신저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트온’의 점유율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톡 PC버전과 함께 지난해 발표한 ‘카카오페이지’도 이르면 오는 1분기 서비스 될 예정이다.카카오페이지는 누구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판매 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본격적인 ‘종합 모바일 플랫폼’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NHN이 출시한 도서 장르 유통 플랫폼인 ‘네이버 웹소설’과 콘텐츠 시장을 놓고 진검승부도 예상된다.

또 카카오는 자사의 최대 수익원인 ‘게임하기 서비스’도 개편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게임 초대 메시지 전송을 월 1회로 제한하기로 결정하고 다음달 중 서비스에 적용한다. 예를 들어 등록된 친구에게 ‘드래곤 플라이트’ 초대 메시지를 보냈다면, 한 달 동안은 같은 친구에게 초대 메시지를 보낼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그동안 소위 ‘스팸 폭탄’으로 불리며 사용자의 밤잠을 못이루게 한다는 원성을 들어온 초대메시지 전송을 규제해 보다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게임하기 서비스에 입점가능한 게임수도 주 당 5~10개 수준으로 늘려 수익원 창출과 동시에 중소 모바일게임사와의 상생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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