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대통령 취임식서 말춤 출까?…관련주 급등

입력 2013-01-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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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2월 25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 요청을 받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를 펼쳤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장에서 대표적인 싸이 테마주인 디아이는 전일대비 8.53%(440원) 급등한 5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른 싸이 테마주인 디아이디는 상한가로 치솟으며 5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이 다시 급등세를 나타낸 것은 싸이가 다음달 25일 열리는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장에서는 싸이가 취임식 참석 요청을 받고 해외 스케줄과의 일정 조율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김진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은 20일 취임식 관련 브리핑에서 “싸이를 포함해서 이런저런 제안들이 있어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아직 싸이의 취임식 참여가 확정된 것은 아님을 밝혔다.

행사 참여가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급등락을 거듭했던 싸이 테마주가 다시 출렁인 것. 특히 디아이디는 디아이가 보유 지분의 절반을 내다 팔아 지분관계가 약해졌음에도 여전히 싸이 테마주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디아이디의 2대 주주였던 디아이는 지난해 11월28일 재무건전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디아이디 보유 지분 중 140만주를 69억원5450만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뒤 디아이의 디아이디 소유지분은 141만주(7.49%)로 줄었다. 현재 디아이디의 최대주주는 일본기업인 코와(KOWA)다. 하지만 싸이의 아버지인 박원호 디아이 회장은 여전히 디아이디에서도 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대 대통령 취임식에는 가수 김장훈이 식전행사에 초청돼 축하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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